꿈은...추억은 구름따라 흐르고 친구여 그모습 어디갔나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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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동고등학교 25기 동기여러분

우리가 학교 정문을 나선지가 어느덧 44년이 지났고 또 이숫자는 우리가이세상에 있건 세상을 떠나 다른 세상에서 만나건 계속하여 늘어날 것입니다.
이 숫자가 커질수록 우리는 우리가 검은 교복을 입고 철없이 놀던,머리를 스님머리처럼 깍고 인생을 고민하던 학창시절을 더욱 더 그리워 할 것입니다.

혼자 생각하기에는 너무 긴 세월들이 흘러 자식들이 보면 노인네가 청승맞다고할 것이고 집사람은 망령이 들었다 할지도 모릅니다.
왜냐하면 우리들의 학창시절은 참 유별났기 때문에 우리들만이 느끼고회상하고 즐거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동기 여러분
여기 마음놓고 떠들어도 되고, 그 옛날을 생각하며 머리가 희끗희끗 쉰 친구놈 머리를 한대 쥐어박아도 되고, 걱정거리 있으면 나누어 털어버리고 ,좋은 일은 자랑삼아 큰소리 칠 수 있는 장이 있습니다.
우리들만의 놀이터입니다.
저는 이 우리들의 놀이터의 충실한 도우미가 되겠습니다.

동기 여러분
우리 이 마당에서 받는 우리의 젊음과 즐거움을 우리들의 후손에게 전하여정말로 멋진 경동고등학교 25기 졸업생이 됩시다.

우리 동기 여러분들과 가족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.

2017.3 안 철 준